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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포털 다아라의 기계/장비 직거래 사이트 <기계장터>의 2010년 12월(11월21일~12월20일) 총 거래규모가 236억7,657만원을 기록하면서 다시 한번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36억7,657만원은 전월 223억1,985만원보다 13억5,672만원(6.1%p) 증가한 것으로, 경기호조세 지속과 연말 전에 남은 홍보예산을 집행하려는 기업들이 몰리면서 거래규모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 3월 CS팀이 별도로 신설되면서 매물거래가 더욱 활발해지는 등 고객만족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도 월별 총거래액 증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CS팀이 운영되면서 매월 <기계장터>에 대한 거래 및 기술정보 문의, 매물등록, 광고게재 건수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지난해 연초부터 대대적인 인력 충원 및 사세확장을 통한 공격경영이 하반기 경부터 고객들에게 확실한 광고효과로 두터운 신뢰를 확보한 것이 안정적인 신장세를 이어가는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전에 없던 다양한 산업 분야의 신제품 매물거래가 증가하고 있어 최신 기계기술 및 기계정보 동향까지 가늠할 수 있는 있게 된 것도 거래규모를 늘리는데 영향을 미쳤다.

판매완료된 거래건수?가격별 카테고리 순위 ‘대변화’

지난해 12월 판매완료된 거래건수별 카테고리 순위는 전월 8위에 그쳤던 연마/연삭기가 39회로 1위에 올랐으며, 오랫동안 1위 자리를 고수했던 콤프레샤/에어드라이어는 11월에 이어 12월에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어 범용선반이 35회로 2위, 머시닝센터가 33회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30회의 굴삭기, 5위는 27회의 계측/측정장비, 6위는 25회의 범용밀링, 7위는 23회의 용접기/용접봉/용접장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프레스가 18회, 전동공구가 15회, 드릴링머신이 11회로 각각 8~10위를 차지했다.

판매완료된 가격별 카테고리 순위에서는 전월 3위에 그쳤던 머시닝센타가 31억8,618만원으로 수위에 올랐으며, 최근 활발한 거래양상을 보이고 있는 굴삭기가 19억6,550만원으로 2위, 프라노밀러가 13억5,670만원으로 3위를 기록해 빅3에 진입했다.

4위는 11억5,340만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던 사출성형기였으며, 5위는 전월 2위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던 인쇄/출판/제지기계가 9억4,600만원으로 약간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6위는 연마/연삭기 7억2,652만원, 7위는 범용밀링 5억1,740만원, 8위는 CNC선반 3억1,730만원의 거래규모를 보였으며, 범용선반(2억1,652만원)과 보링기(1억2,373만원)가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신제품 및 외국브랜드 취급업체 유료회원 가입 급증세

배진수 매물컨설턴트는 “2010년은 <기계장터>의 신뢰도가 객관적으로 확실하게 고객들에게 각인된 한 해였다”며 “이에 따라 타 사이트에서 무료광고를 내고 재미를 보지 못했던 광고주들까지 투자비용 대비 효율성이 뛰어난 <기계장터>로 대거 옮겨오는 현상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부분이 거래규모 증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선한 매물컨설턴트는 “최근 입소문을 타고 신제품 또는 외국 브랜드의 대형공작기계 취급업체들이 유료회원사로 가입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었고, G마켓이나 옥션같은 오픈 마켓에서 수수료를 지불하고 제품을 판매하던 업체들이 수수료가 없는 <기계장터>로 들어오는 경우도 많아진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계장터>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삽니다’ 코너에 등재되는 건수가 예전에 비해 2~3배 정도 급증함에 따라 거래도 그만큼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도 거래규모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