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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공작기계 생산지인 창원의 공작기계업체들이 9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공작기계 전시회 ‘SIMTOS 2014(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에 대거 참여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SIMTOS는 격년으로 열리는 세계 4대 공작기계전시회 중 하나로 행사 때마다 약 30개국에서 600개 회사가 참여하며 9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글로벌 전시회다. 올해는 국내외 850여개사가 참여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에 1800㎡ 규모의 전시 부스에 총 31기종의 공작기계 제품을 선보인다. 터닝센터 9종과 대형 수직형 터닝센터 1종, 머시닝센터 17종, 보링머신 1종 등 소형부터 대형까지 모든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이번에 중대형 수직형 머시닝센터인 VCF 850LSR를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VCF 시리즈는 다양한 부품 가공이 가능하며 이미 유럽, 미국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위아는 1800㎡ 규모의 전시부스에 자사의 공작기계 신제품들과 공작기계 연구소가 개발중인 첨단 소프트웨어를 전시한다.

특히 최근 개발한 ‘대화형 프로그램(HW-DPRO)’은 초보자들도 쉽게 기계를 조작하여 고품질의 제품을 가공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위아가 공개한 차세대 공작기계는 마치 가전제품의 외관과 유사한 형태로, 업계에서 보기 드문 CMF(Color Material Finishing) 설계공법에 따라 디자인됐다.

S&T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 총 100부스(900㎡)를 마련해 H350 기어가공기를 비롯해 T2025VC, F450V, T200A, T200C 등 2014년 신규 개발기종 5개와 핵심 전략기종 5개를 포함해 총 10개 기종을 출품했다.

특히 기어가공 공작기계인 H350은 △백래시(Backlash, 한쌍의 기어를 맞물렸을 때 치면 사이에 생기는 틈새) 제거 기어 적용으로 가공 정밀도 향상 △심압대부 서보 타입 적용 등으로 이송속도 향상과 공작물 클램프력 증대 등 작업의 효율성을 현격히 높였다.

한화테크엠은 이번 전시회에 국내 베스트 셀링 모델인 XD20H, XD26H의 후속 모델(XD20HII, XD26HII)뿐 아니라 ø20형 가공기능을 최적화 하여 가격 경쟁력을 높인 I2모델, 그리고 초정밀 슬리브 전용 가공기인 NX15와 터렛 Type의 STL38H 등 총 11기종을 출품했다.

한국공작기계는 대형 CNC수직선반을 비롯해 CNC 수직기어연삭기, CNC수평선반 등 차별화된 기술과 가공능력을 확보한 대형공작기계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