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삭기 구동 특성 중 오실레이션(진동) 기능이 있읍니다.

일정거리를 왕복운동(진동)하는 구동방식으로
도피점, 시작점, 이동거리, 이송속도를 지령하면 정해진 구간을 왕복운동합니다.
모든 기계에 적용되어지고 있는 구동방식 같지만 
연삭기에서는 
1. 가공속도가 최대 30m/min의 고속 구동
2. 방향전환시 진동발생이 없어야 함
3. 반복정밀도가 보장되어야 함.
4. 방향전환시 정지/스타트가 시각적으로 구분이 안될정도로 안정적이어합니다.

전체적으로보면 서로가 연관된 내용이지만
고속구동과 원활한 방향전환, 고정도의 반복정밀도, 높은 생산성을 함께 보장해야하는 것입니다.

CNC 연삭기 개발을 시작하면서 유압구동방식(반복정밀도의 부정확)보다는 
써보모터 제어방식이 훨씬 수월 할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원만한 구동을 연삭기에 적용시키기는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아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도 않았읍니다.
서보 특성상 가속 -> 정상구동 -> 감속 -> 정지 -> 가속을 반복하게 되는데
감속 정지 가속 시 발생하는 진동으로 연삭면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기때문입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캠사이클 제어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화낙시스템에는 옵션(오실레이션 또는 쵸핑)으로 개발되어져 있어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지만
미쓰비시 등 일반서보를 사용하는 기계에서는 쉽지 않았읍니다.
오실레이션 기능을 가지고 있는 메이커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읍니다.